생활정보 사이트 중심 인터넷 사업나서...한국정보통신

신용카드조회 서비스업체인 한국정보통신이 생활정보 사이트를 중심으로한인터넷 서비스사업에 나선다. 한국정보통신은 19일 미국 인터넷서비스회사인 TMCS(Ticket Master Online City Search)와 제휴를 맺고 도시지역정보 경매 중매등 3개분야의 인터넷서비스를 올해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은 TMCS으로부터 영업제작운영시스템과 관련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아 이 회사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국내에서 개발, 제공키로 했다. 또 TMCS사는 한국정보통신의 신용카드조회시스템과 이와 관련된 사업노하우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이 도입할 핵심서비스는 "시티서치 모델". 지역단위의 식당 카페 의류판매점 호텔등의 정보(상품 가격 위치 영업시간등)에 영화 연극 콘서트등 각종 이벤트정보를 연결시켜 제공하는 지역정보 전문 포털서비스다. 한국정보통신은 TMCS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적 상황에 맞는 서비스요건및 기능을 반영,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대상 지역을 부산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10년간 신용카드조회망 사업을 통해 확보한 50만여점의 신용카드조회용 단말기(이지체크) 설치가맹점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업체를유치할 방침이다. 또 개인사업자의 매장에 인터넷을 이용한 상거래가 가능하도록 인터넷단말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