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중동 걸프협력회의), 원유감산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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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들은 지난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합의한 원유감산 협정을 계속 준수키로 18일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GCC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이날 리야드에서 회담을 갖고 OPEC이 유가안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원유를 감산키로 한 기존 협정을 계속 지키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OPEC는 지난 3월 OPEC 전체의 하루 산유량중 1백70만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하고 현재 이를 잘 지키고 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이때문이다. 성명은 이와관련, "GCC석유장관들은 OPEC의 감산합의를 준수할 것이며 다른 산유국들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GCC 석유장관 회동은 오는 22일의 OPEC총회를 앞두고 이루어졌으며 OPEC도 이번 회담에서 지난 3월의 감산 합의 준수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