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매탄지구에 아파트 1633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0월 8일부터 수원시 팔달구 매탄택지개발지구에서 1천6백33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임대아파트를 포함 모두 4천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매탄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물량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1평형 66가구 26평형 2백52가구 32평형 1천3백15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3백20만~3백90만원이다. 주공은 매탄지구의 녹지율을 최고 50%, 용적률 1백85%선을 적용해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26평형에 화장실이 2개, 32평형엔 침실이 4개 배치된다. 21평형과 26평형 계약자는 연리 9.5%로 갚는 조건으로 최고 2천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이 지원된다. 주공은 또 시중은행을 통해 최고 6천만원까지 중도금 및 잔금대출을 알선해줄 계획이다. 매탄지구는 삼성전자 수원공장 근처에 20여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수원시청에서 1.5km쯤 떨어져 있고 영통지구 권선지구 원천지구 등과 가깝다. 매탄지구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까지는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수원시청과 영통지구를 연결하는 7차선 대로가 지구중앙을 통과한다. 지구주변으로 동수원사거리~수원인터체인지간 42번 국도와 연결되는 6차선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지구안에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되고 지구면적의 10%가 조금 넘는 총 2만5천여평의 공원이 꾸며진다. 또 팔달구청 우체국 파출소 체육시설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도 들어선다. 병원 은행 백화점 대형할인매장도 가까이에 있다. 대부분의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주공은 10월 2일부터 수원종합운동장 근처에서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0331)250-8380~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