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삼규 <중진공 이사장>..우수기술 아웃소싱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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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박람회를 앞으론 더욱 전문화하고 국제화할 겁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박삼규 이사장은 지금까지 종합박람회 성격을 띈 중소기업기술박람회를 내년부턴 수준 높은 국제.전문기술박람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를 위해 "해외협력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협조해 국내는 물론 선진국 기업들의 우수 신기술이 많이 출품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최대 애로인 기술문제를 푸는 방법은 역시 우수기술을 아웃소싱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기술박람회가 그를 위한 장터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와 대학 발명가 외국기업들이 개발한 우수기술을 국내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기술박람회를 통해 기술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기술개발 의지를 더욱 다지는 것도 박람회의 중요한 의의중 하나"라며 "기술 거래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박람회로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술이전 상담 등이 이뤄진 업체에 대해선 계약이 성사될때 까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란 약속도 잊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