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광이여 다시 한번 .. 삼양 '수타면' 총력마케팅

삼양식품이 60,70년대 라면시장을 주름잡았던 삼양라면에 버금가는 빅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다음달 1일 "손수 때릴타 면(수타면)"을 신제품으로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공세에 들어간다. 삼양식품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며 야심작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삼양이 히트를 자신할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이 특징. 면발의 탄력이 좋아 먹을 때 식감이 쫄깃쫄깃한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삼양식품은 밝히고 있다. 삼양라면은 면발의 탄력을 높이기 위해 반죽을 압연할 때 기존의 평로울러 대신 웨이브로울러를 사용했다. "수타면"에는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외에 매콤한 맛을 내주는 고추양념스프가 별도로 더 들어 있다. 1봉지에 1백20g이며 값은 4백80원. 삼양라면은 "수타면" 발매에 맞추어 탤런트 임현식과 차태현이 사제지간으로 나오는 코믹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또 네티즌을 상대로 경품행사를 벌이고 발매후 1백일간 "수타면" 로고를 보내온 고객에게 상품을 주는 "사랑대축제"도 벌이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