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 경제협의체 G20 '정식 회원국에' 선정

한국이 새로운 국제경제협의체인 "G20(Group of 20)"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 선진7개국(G7) 재무장관및 중앙은행총재들은 25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한국을 G20의 11개 개도국 회원중 하나로 선정했다. 한국 외에 아시아 개도국중에서는 중국만이 회원국으로 선정됐을뿐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은 모두 탈락했다. G20은 G7을 확대개편한 세계경제협의기구로 국제금융위기 재발방지및 세계경제의 안정성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무대다. G20은 G7 7개국과 선발개도국 11개국,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 모두 20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선발개도국 회원중 나머지 9개국은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터키 등이다. 앞으로 한국대표들은 1년에 한번 열리는 G20 장관회담과 두번 열리는 G20차관회의에 참석, G7 대표들과 함께 세계경제현안을 다루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