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7개국, 엔고저지 공조 합의못해

선진7개국(G7)은 엔고를 우려하면서도 엔고를 막기위한 시장공동개입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엔고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G7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25일 워싱턴에서 5시간동안의 회담을 마친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엔고가 일본은 물론 세계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는 일본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은 이어 일본이 통화확대를 통해 엔화약세를 유도하고 내수진작을 위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7은 또 미국의 급증하는 무역적자를 우려했다. 외환전문가들은 G7이 엔고저지를 위한 시장공동개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엔고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