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자격증 시대] '국가기술자격 현황/종류'

자격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자격시험 붐이 일고 있다.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인원도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국내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만 6백만명이 넘는다. 취득 현황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지원한 인원은 모두 2백86만6천3백51명. 97년(2백28만9천2백16명)보다 25% 늘었다. 이중 54만명이 자격을 취득, 전년도에 비해 28%(12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시험을 기준으로 응시생들이 많이 몰렸던 종목은 정보기기운용기능사(21만여명) 한식조리기능사(20만여명) 미용사(16만9천여명) 정보처리기능사2급(13만여명) 정보처리기사2급(8만4천여명)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말까지 2백15만2천5백89명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 이중 36만7천6백3명이 합격했다.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국민 가운데 국가기술자격증을 1개라도 갖고 있는 사람은 총 6백6만3백35명이다. 이중 여성이 1백14만3천30명으로 전체의 18.8%를 차지한다. 자격증 종류 =우리 나라 자격증은 크게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구분된다. 국가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국가기술자격과 건축사법 변호사법 등 개별법에 의한 국가자격으로 다시 나뉜다. 국가기술자격은 기계 금속 전기 통신 토목 정보처리 사무관리 등 26개 분야로 구분된다. 등급은 "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기능사" 등 5개로 나뉜다. 개별 국가자격의 경우 의료.보건 건축 서비스 교육.복지 안전관리 등 총 15개 분야에 걸쳐 있다. 민간자격의 경우 지난 97년 제정된 자격기본법에 의해 3백54개의 자격이 시행되고 있다. 민간자격에는 인터넷정보검색사(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스포츠마사지사(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 치료레크리에이션전문가(한국치료레크리에이션협회) 열쇠전문인(한국열쇠기술연구원) 부동산컨설턴트(한국생산성본부) 국제광고인(광고교육원) 투자상담사(한국증권업협회) 등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