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자격증 시대] 90여개 민간자격관리..한국민간자격협회

한국민간자격협회(KQA)는 민간자격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지난 97년 8월 교육부 소관의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됐다. 민간자격제도에 관한 연구는 물론 민간자격 발굴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맡고 있다. 이사회와 이사장 밑에 사무국 인증사업부 평가사업부 정보사업부 등의 기구를 두고 있다. 민간자격협회는 자격기본법에 따라 국가 외의 법인 단체 개인 등이 운영하는민간자격을 관리한다. 평가사업 교육훈련사업 회원관리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중 평가사업이 대표적이다. 민간자격중에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자격을 평가, 우수민간자격 관리기관을 인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평가기준은 목적의 적합성과 명시성 전국적 시행능력 재정능력 검정도구의 신뢰성 자격관리 윤리규정 자격관리 현황 등이다. 평가신청을 받은뒤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평가서를 발급한다. 심사위원은 학계인사와 분야별 해당 기업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다. 정기심사와 사후관리 심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협회에는 현재 한국능률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정보통신진흥협회 정보산업연합회 등 60여개 단체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들 업체에서 90여개의 민간자격을 관리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민 1인 1자격 갖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국내 민간자격이 국제적 통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자격 관련 국제기구와의 업무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