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잡지 창간호 전북 장수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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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지역에서 국내 유명잡지 창간호 전시회가 열린다. 군은 28일 "국내 잡지의 발달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잡지 창간호 전시회를 의암 주논개 탄신 425주년 기념 행사기간인 오는 10월 7~11일 농협 장수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892년 영국 선교사가 창간한 최초의 영문잡지 "코리아레포지토리"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소년(1910)" 최초의 동인지 "창조(1919)" 일제시대 대표적 아동잡지인 "어린이(1925)" 등 국내 유명 잡지 창간호 2백여점이 선보인다. 또 지난 92년 장수문학동인회가 창간한 "장수문학"과 "장수문화" "소설전북""전북저널" 등 전남북지역에서 발행중이거나 폐간된 잡지 등도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잡지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잡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가 잡지 발달과정과 사회 변천의 이모저모를 살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