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 비영리 벤처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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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하이테크 벤처기업을 설립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CIA 전직 요원 등의 말을 인용, 벤처기업인 "인 큐 잇"(In Q it)이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됐다면서 CIA가 관심을 갖는 핵심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가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CIA는 통상적인 정부 구매절차보다 훨씬 빨리 정보기술들을 이 회사를 통해 입수하려는 목적을 벤처기업을 설립하게 됐다고 뉴욕 타임스는 덧붙였다. CIA는 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2천8백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실리콘밸리 출신의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회사 대표로 영입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