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 추진 .. 키라컨설팅그룹

한 컨설팅업체가 제주도를 국제 자유도시로 개발키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키라(KIRA)컨설팅그룹은 국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건설교통부로부터 프로젝트 용역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앞으로 8개월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맡게 된다. 컨소시엄 참여자는 미국 존스 랭 라살레(JLL), 삼일회계법인, EDAW,삼우건축엔지니어링, 제주국립대학(지역사회발전연구소) 등이다. JLL이 컨소시엄 주간사 업체지만 키라가 한국내 업무를 주도하게 된다. 키라는 한국내 부동산컨설팅 분야 최대 기업. 유통 호텔 오피스 레포츠 및 복합단지등 프로젝트 컨셉 개발과 사업타당성 분석이 주 업무이다. 김익구 키라컨설팅 전무는 "점차 국제 자유도시의 기능을 잃어가는 홍콩 마카오의 자리를 대신할 최적지는 국제 지정학상 제주도"라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02)547-84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