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장비 일본에 수출 .. 성진씨앤씨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보안감시장비가 일본 최대의 시큐리티업체인 세콤사에 대량 수출된다. 디지털보안감시장비 제조업체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최근 세콤사에연간 1천2백대의 디지털영상저장시스템(모델명 DiSS1016)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콤측은 이번 계약에서 매달 최소 1백대(55만달러) 이상 사가기로 보증했다. 수출모델은 전량 일본어 버전으로 만들어진다. 세콤은 올해초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영상저장장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교체키로 결정했다. 성진씨앤씨는 미국 현지공장에서 조립생산한 DiSS를 NASA(미국항공우주국)과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에 납품,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02)525-772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