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국 2체제' 계속 견지 .. 건국 50돌 경축행사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1일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거행된 건국 5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은 공산당의 기본이론과 기본노선 기본강령을 계속고수해 동방의 부강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장 주석은 또 "평화통일과 1국 2체제 방침을 계속 견지해 홍콩과 마카오의 순조로운 회귀 후 최종적으로 대만과 대륙의 통일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히고"조국의 완전통일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근본 기초이자 중국인민의 확고한 의지"라고 역설했다. 이날 건국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자칭린 베이징시 당서기의 개시 선언으로 시작돼 50발의 예포발사 국기게양 국가연주 열병식 장주석 연설 군사퍼레이드군중 가두행진 등으로 이어져 2시간여동안 계속됐다. 특히 군사 퍼레이드에는 자체 제작된 초음속 "페이바오" 폭격기 공중급유기 "젠홍7" 폭격기 등 신형 탱크와 화포 제2포병의 전략 미사일 등 많은 무기와 장비가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4백여대의 각종 지상장비와 1백32대의 각종 비행기중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무기와 장비가 95%에 달했으며 대부분은 중국이 자체 제작한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