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투신, 곧 해외투자펀드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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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투자신탁이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금감원의 인가를 받는 대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투자펀드는 국내 고객의 자금을 모아 국외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IMF이후 외환보유고 부족등의 이유로 한동안 판매되지 않던 상품이다. 교보투신은 5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전지역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해외투자펀드인 "교보 아시아 프레미어 투자신탁"을 조만간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금감원에서 준비중인 해외투자인가지침이 확정되면 곧바로 인가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 아시아 프레미어 투자신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의 우량주식에90%이하를 투자하고 채권 및 유동자산에 10%이상을 배정, 장기적인 자본증식을 추구하는 성장형 수익증권이다. 환매수수료는 3개월이내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부과하는 것을 비롯, 기간별로 차등적용한다. 운용가능한 최소 모집금액은 3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펀드의 운용은 해외투자를 전담하는 주식운용3팀이 맡게 되며 최근 자문계약을 맺은 "도이치 에셋 매니지먼트"로부터 투자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해외투자펀드 발매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IMF이후 사실상 사라졌던 해외투자펀드가 최근 다시 몇몇 운용사의 관심대상으로 떠올랐다"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인가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