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등 17개사 코스닥 등록예비심사 청구 .. 증권업협회

증권업협회는 전자부품업체인 심텍등 모두 17개사가 지난 주에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증권업협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은 예비심사가 끝난 기업을 포함, 모두 1백17개사로 늘어났다. 이번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회사중 디지탈에프케이 버추얼텍 심텍 아이엠아이티 원텔 EG 재승정보통신 제이엔제이미디어 제일중공업 프레임엔터테인먼트 한넷텔레콤 등 11개는 벤처기업이다. 창화철강 구룡에이티에스 금화기공 새한에이켐 영화직물 해외무역 등 나머지 6개는 일반기업이다.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제이앤제이미디어를 제외한 16개사는 12월중 공모주청약을 거쳐 내년 1월중 코스닥등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이앤제이미디어는 주식분산을 이미 충족하고 있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지않는다. 증권사 관계사들은 심텍과 새한에이켐등을 우량기업으로 꼽고 있다. 반도체용 PCB를 생산하는 심텍은 특허기술을 보유해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다. 지난해 5백57억4천9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82억5천7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편광필름을 생산하는 새한에이켐은 신청기업중 유일하게 대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해 1백79억4천2백만원의 매출과 31억5천7백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이미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청구한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비비컴 나눔기술 등 3개사가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