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지은, 4언더파 공동선두 '역시...'..퓨처스투어 3R

박지은(20)이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을까. 상금 1위가 확정돼 내년 LPGA투어 직행티켓을 따낸 박지은이 퓨처스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선수권대회(총상금7만5천달러)에서도 공동선두로 솟구쳤다. 박지은은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이글브룩CC(파72)에서 열린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4언더파 2백12타(72.71.69)로 슈 어틀, 조일리 어드만과 함께 공동1위. 박은 이날 버디4개를 잡았고 보기1개를 범했다. 선두에 3타 뒤진채 1번홀에서 출발한 박은 5번홀(파5)에서 10m 이글퍼팅이컵을 맞고 나와 첫 버디를 낚았다. 박은 최종일경기에서 LPGA투어 경력11년의 베테랑 슈 어틀과 우승컵을 놓고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주은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백14타(73.73.68)를 기록했다.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5위. 또 제니박은 합계 1오버파 2백17타로 공동9위에 랭크됐고 강수연은 3오버파2백19타로 공동15위를 마크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