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금융 : (독자상담 코너) '금융'

문) 지난 4월에 결혼했다. 아직 저축을 하지 않지만 수익을 높이면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싶다. 맞벌이로 월 고정 수입은 약 2백80만원이고 1백70만원 정도 추가 수입이 있다. 생활비는 1백만원 정도. 남는 3백50만원 정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안정형 성장형 신탁이 수익이 높다고 하는데 위험은 얼마나 되는가. 답) 신혼기의 재테크는 일정금액의 목돈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내집마련을 위해 주택청약예금 등에 가입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또 분양에 따른 부족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아파트 중도금대출 제도 등을 알아둬야 한다. 맞벌이 부부로 두사람 모두 연봉 3천만원이하이므로 우선 월1백만원을 50만원씩 나눠 부부명의로 근로자 우대저축에 가입하자. 또 월 2백만원은 1백만원씩 부부명의로 신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것이좋겠다. 나머지 50만원은 미래를 위해 개인연금신탁에 가입한다. 근로자 우대저축에 부부명의로 1인당 50만원씩 저축하면 3년후에는 각각 2천60여만원을 찾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도 1인당 월 1백만원씩 가입하면 3년후에는 모두 8천만원정도가 마련된다. 개인연금신탁은 비과세상품인데다 소득공제혜택도 있어 목돈을 만드는 데 유리한 상품이다. 현재 은행권의 신탁상품중 단위형 금전신탁은 펀드의 30%(성장형)나 10%(안정형)만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증권사나 투신사의 뮤추얼펀드보다는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민성기 신한은행 재테크팀장 ----------------------------------------------------------------------- 한국최고의 종합경제지 한국경제신문이 독자여러분의 재테크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은행 등 금융에서는 부동산 창업 부업에 이르는 각 분야 자문위원을 통해 여러분의 질의를 보다 알기쉽게 풀어드립니다. 증권투자 정보는 물론 세금문제에 대한 질문도 답해드립니다. 보낼곳 =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머니팀 팩스 (02)360-4531 전자우편 songi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