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변동 대비 공사채형 펀드 선보여...제일투신
입력
수정
금리선물을 활용해 편입된 자산의 수익률 변동에 대비하는 공사채형 펀드가등장했다. 11일 제일투자신탁은 자산의 일부를 국채금리선물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선물에 투자하는 "백설국공채투자신탁"을 개발,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밝혔다. 제일투신은 이번 펀드는 편입자산을 국공채 CD 콜론 등으로 제한하고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은 운용자산에 편입하지 않도록 약관에 명시, 부실회사에투자하는 위험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클린펀드라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국공채에 운용자산의 60%이상을 투자하고 금리선물의 투자비중은15%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만기 1년인 "백설국공채투자신탁10"과 만기 3년인 "백설국공채투자신탁30"의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되며 모집금액은 각각 1천억원이다. 환매수수료는 환매시기에 따라 이익금의 10%에서 80%까지 차등부과한다. 위상식 제일투신 운용역은 향후 펀드운용전략에 대해 "금리변동의 위험을 최소화해 안정적 수익을 지향하는 한편 적극적 금리예측을 통한 매매차익 실현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