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당] '대구창업투자'..벤처캐피털 아웃소싱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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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도 아웃소싱시대" 대구창업투자(대표 김창환)가 다각적인 아웃소싱을 통해 활발한 벤처투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방 창투사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활동반경이 가장 넓은 회사가 됐다. 이 회사의 투자지역은 본사가 있는 대구지역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 및 수도권과 대전 지역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더 많다. 대전에는 영업지원 네트워크가 있다. 대전 지역 최대 벤처기업인 모임인 "대덕21세기"와 아펙스 등 이 지역 투자업체를 통해 투자정보를 입수한다. 서울에는 최근 사무소를 열어 투자를 강화하면서 코리아벤처링크 한국코스닥컨설팅 스마트21세기엔젤 등과 협력하기도 한다. 또한 대구지역 최초의 엔젤클럽인 미래엔젤클럽과도 긴밀 협력하고 있다. 경북대의 이장우(벤처전문가) 이상룡(기계) 하영호(전자.정보통신) 이종현(반도체) 교수, 변대규 휴맥스사장 서승모 C&S테크놀로지사장 등 미래엔젤 멤버들과 교류하는 것. 이밖에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기술성 및 시장성을 검토하기도 하며 대구벤처펀드 미래엔젤펀드 등과 투자협력하기도 한다. 때문에 신성이엔지 PSK테크 원익 화인텍 아펙스 제이씨현시스템 하이퍼정보통신 바이오니아 등 전국 곳곳의 성공 벤처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었다. 지방 창투사 치고는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셈. 또 인터넷 전용펀드를 결성, 아이소프트 인터하우스 등 8개 인터넷기업에 투자해놓고 있다. (053)551-798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