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철금속값 내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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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비철금속가격이 내년들어 큰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런던의 상품전문가들이 분석했다.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가 개최한 상품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내년에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주요지역의 경기가 호황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들 분석가들은 내년 구리 가격은 올해 평균가격보다 t당 5백달러정도 상승한 2천달러대를 유지하고 알루미늄가격도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비철금속의 가격은 세계 산업생산량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고 지적한 후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3대축이 동시에 호황을 보이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인 스티브 레빈슨은 "아시아 경제가 향후 2년동안 매년 4~5%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며 유럽경제도 최소 3%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금 은 등의 귀금속가격도 전반적인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