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NGO 사흘째] 분과별 토의 열기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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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NGO 세계대회 사흘째인 13일 올림픽공원 한얼광장 텐트촌에서는 인권,평화와 안보, 환경, 사회경제개발, 여성과 아동, 노인 등 1백50여개의 주제에대한 분과별 토의가 동시다발로 열렸다. 이날 분과토의는 흰색 텐트 30개에서 일제히 열렸는데 텐트 1개마다 각각1시간30분씩 5회에 걸쳐 열리는 강행군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NGO들의 책 출간이 "붐"을 이뤄 눈길. 사단법인 시민운동정보센터는 이날 "2000 한국민간단체 총람"개정증보판을 발간, 올림픽 파크텔에서 기념 세미나와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 책은 시민사회 지역자치 환경 문화 교육.학술 종교 노동.농어민 경제 국제 등 각 영역별 NGO들의 활동을 망라한 "NGO대사전". 또 지난달 9일 출범한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세계의시민단체"를 발간했다. 이 책은 세계의 시민운동을 인권운동, 기업과 사회, 의회감시, 예산감시,환경운동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두 17개 이슈별 운동에 대해 다뤘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민운동가가 집필을 맡았다. .대회 VIP로 참석한 루이스 프레쳇 유엔 사무부총장과 루이사 에스트라다필리핀 대통령부인은 이날 경희대에서 각각 명예 경제학.철학박사 학위를받았다. 캐나다인인 프레쳇 부총장은 지난해 신설된 유엔 사무부총장에 임명된 화제의 인물로 주 아르헨티나 대사 등을 역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