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신당은 개혁정당" .. 13일 신당추진위원 만찬

김대중 대통령은 13일 "새로 탄생하는 신당은 단순히 선거를 위한 것이 아닌 국민적 개혁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만섭 장영신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당창당 추진위원들과 만찬을 갖고 "신당은 민주주의 실천과 인권신장, 사회개혁,부패척결, 경제재건 등을 기획 추진하는 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여야는 정치개혁을 통해서 전국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신당은 지역감정 해소에 기여하는 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제6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의 혁명시대"라며 "이런 시대에 맞게 새천년을 개척해 나가고,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여러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으나 정치만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신당을 통해서 국가개혁에 나서자"고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