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회사 설립 추진...현대산업개발

올해초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현대산업개발이 자산운용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또 독립계 자산운용회사인 월드에셋자산운용은 다음주중 금감원에서 등록인가가 내려져 영업에 들어간다. 14일 투자신탁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펀드매니저등 전문인력 스카웃에 나서고 있다. 한 펀드매니저는 "현대산업개발 측으로부터 최근 스카웃제의를 받았다"며 "올해중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대산업개발에서 의사타진이 없었다"며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진출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혀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홍찬선 기자 hc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