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14일) 국채 3일째 하락...CD도 소폭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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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금리선물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국채금리선물가격은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선물가격도 소폭 내린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미국달러선물가격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금선물은 99년 12월물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14일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체결된 국채선물 99년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98.88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98.72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채권시장 안정기금이 개입,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약간 줄어든 5천3백41계약을 기록했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채권시장안정기금의 행보가 예측하기 어려워 당분간 선물가격이 한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D금리선물가격도 국채선물가격과 같은 폭으로 하락, 92.61을 기록했다. 최근 단기금리의 하락정도가 장기금리에 비해 작아 투자매력이 감소,거래량은 줄어 들었다. 1천1백86계약으로 전날(2천3백7계약)보다 대폭 감소했다. 미국금리선물가격은 오전장 초반에 1천2백4원까지 가라앉았으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퍼져 상승세로 돌아섰다. 선물 관계자들은 1천2백8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