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부산에서 만나요" 전국 체전 폐막 .. 경기도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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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부산에서 만납시다" 금세기 마지막 체전인 제80회 인천전국체육대회가 4년 연속 경기도에 종합 우승을 안긴채 17일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16개 시도와 12개 해외동포선수단 등 2만여 선수단이 참가한가운데 막을 올린 이번 체전에서 경기는 서울을 제치고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개최지 인천이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기록 1개와 아시아기록 5개, 한국기록 36개 등무더기 신기록을 쏟아내 19세기 마지막 체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오후 6시 인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석별의 아쉬움과 재회의 기약을 표현한 청사초롱 점등과 인천 전래민요를 재현한 나나니춤 등 식전행사가 끝난뒤 1시간동안 진행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역도에서 아시아신기록 3개를 들어올린 김태현(인천체육회)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