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4800억 매입 .. 성업공사, 6개 지방은행서
입력
수정
성업공사가 6개 지방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 4천8백억원어치를 19일 매입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성업공사가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의 전체 부실채권 2조5백24억원 가운데 4천8백억원어치의 매입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지방은행의 부실채권은 6월말 현재 3개월이상 연체된 고정여신이 9천7백53억원, 회수가 어려운 회수의문 및 추정손실이 1조7백71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업공사는 이와함께 11월중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작년에 구조조정차관으로 도입한 5억달러와 외국투자자로부터 유치한 5억달러를 더해 10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합작투자펀드는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주로 기업체의 채권이나 부동산에 투자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