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PB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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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의 PB(자체 브랜드)의류 매출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약 5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의 PB의류 매출이 4백억여원으로 이미 작년 한햇동안 매출액 2백50억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5백억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74년 피코크 와이셔츠를 PB로 개발한 이래 샤데이 아이비하우스 바니테일러 트리아나 베스티돈나등 10여개의 PB의류를 개발,판매중이다. 특히 지난해 4월 TV홈쇼핑 업체인 39쇼핑에 PB의류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대전 동양백화점, 안양 본백화점, 분당 삼성플라자등 다른 백화점에도 입점했으며 이달중 청주 흥업백화점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삼성플라자에서 팔고 있는 여성 PB의류 아이비하우스의 경우 월평균 8천만원어치가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PB의류에서만 올해 20억원대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