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연말입주 '대단지' 노려라 .. 방배 현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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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에 서울 주요지역에서 1천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여가구가 새로입주한다. 이사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사날짜에 임박해서 허둥지둥 이사할 집을 찾는 것보다 새로 입주하는 대단지아파트를 미리 점찍어 두는게 유리하다. 새 아파트는 도배 장판등을 할 필요가 없어 이사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든다. 특히 대단지아파트는 물량이 풍부해서 층, 향 등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단지가 클수록 기본적인 생활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관리비부담도 적게든다. 입주를 1개월정도 앞두고부터 전세와 매매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입주예정아파트를 미리 계약하면 시세보다 5백만~1천만원정도 싸게 구할 수있다. 마포구 대흥동 태영아파트 = 여의도 신촌 영등포근처에 직장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대흥동 진주아파트 뒤쪽불량주택을 재개발한 단지로 11월20일께 입주한다. 1천9백92가구의 대단지이며 5호선 공덕역, 6호선 대흥역(내년 개통예정)까지걸어서 10분거리다. 남향인데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동마다 층고를 달리한게 장점이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등이 가까이에 있다. 용적률이 3백%를 넘어 동간 거리가 너무 가까운게 흠이다. 종로구 무악동 현대아파트 = 광화문 동대문등 4대문안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도심한복판이면서도 인왕산 바로밑이어서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도보 3분거리이다. 의주로나 사직로를 통해 광화문, 시청까지 차로 10여분안에 닿을 수 있다. 단지앞에는 초등학교와 대신중고교가 자리잡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현대아파트 = 지하철4호선 이수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이수역은 내년개통예정인 7호선 환승역이기 때문에 강남 전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맞은편에 태평백화점에 자리잡고 있으다. 상문고 서울고 서문여고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다. 11월 입주분은 6백44가구이지만 올 4월분양한 2-2구역과 합치면 총 1천28가구의 대단지다. 관악구 봉천동 우성아파트 = 봉천사거리에서 상도동방향으로 가는 도중에있는 강남고려병원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오는 12월 입주예정이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7호선 숭실대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봉천시장이 인접해 있다. 강남방면과 과천 수원등 서울 남부권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중구 신당동 삼성아파트 = 단지입구에서 3백m정도 걸어가면 지하철5호선 청구역이 있는 역세권아파트다. 청구역은 내년 개통예정인 6호선 환승역이다. 차로 10여분이면 동호대교에 닿을 수 있고 성수.한남대교로 진입도 쉽다. 따라서 서울 어느곳이든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뒤로 산이 있으며 장충공원, 남산도 차로 10여분거리다. 청구초등.흥인초등학교가 가깝다. 구로구 개봉동 한진아파트 = 약간 변두리지역이라 가격이 싼 편이다. 그렇지만 교통여건은 괜찮다. 1호선 개봉역이 10분거리이며 내년에 개통될 7호선 광명역과는 7분거리다. 주변에 공장이나 유흥가가 없는 전형적인 주거단지다. 1천3백7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매물이 풍부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