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18일) 국채/CD 강보합세...미국달러도 소폭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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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선물 등 장.단기 금리선물 가격이 일제히강보합세를 보였다. 18일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국채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98.88로 마감됐다. 장초반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98.83의 약세로 출발했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현물금리 수준에서 매도물량을 흡수하는등 매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추가하락을 우려한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98.78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채권시장안정기금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익률로 5년만기 국고채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에 성공, 강보합세로 폐장을 맞았다. 그러나 거래량은 2천2백39계약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CD금리선물12월물 가격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92.5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2.50까지 밀리는 등 약세분위기가 완연했으나 채권시장안정기금의 국고채 입찰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마감을 10분 정도 남기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달러선물10월물은 가격이 소폭 올랐다.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다소 강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웠다. 전주말에 이어 이날도 11월물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