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법인, 미 AIG사로부터 380만불 유치...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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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도 현지의 소프트웨어법인(LGSI)이 미국 굴지의 투자회사인 AIG사로부터 3백8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키로 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AIG(아메리카 인터내셔널 그룹)사는 LGSI주식을 액면가의 2배로 지분을 사들이게 되며 연말까지 자금을 납입할 계획이다. LGSI는 이에따라 1백% LG 단독투자 회사에서 한국과 미국의 합작투자 회사로 전환하게 된다고 LG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인도법인이 인프라확보와 연구개발 투자,인력보강 등 사업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이미지가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법인이 전자 정보통신 EDS시스템 화학 등 LG계열사의 해외법인 중심의 영업에서 전세계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LGSI는 지난 96년 동양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인도 남부의 뱅갈로시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 법인이며 미국 새너제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유럽지역 4개 법인과 미주 2개 법인에서 모두 1억7천만달러의 외화를 조달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