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당] 포이밸리 "뭉쳐야 산다" .. 쇼핑몰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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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이밸리 벤처기업들이 인터넷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양재포이벤처기업협의회(회장 김승찬)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회원사의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쇼핑몰을 운영키로 하고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 공동마케팅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지만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벤처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공동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 협의회의 회원사는 아이소프트 만도맵앤소프트 닉스정보통신 등 44개 벤처기업. 협의회는 이를 위해 YAPOVA 사이트(venture.isoft.co.kr)를 개설, 운영중 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게시판을 통해 회원사끼리의 정보교류에 나서고 있다. 이를 돕고 있는 중기청 산하의 양재포이벤처기업지원센터 최정헌 소장은 "쇼핑몰 운영뿐 아니라 회원사들끼리 기술 및 마케팅 정보를 공유하는 마당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일부 회원사에 필요한 원자재를 게시해 단체구입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단독구매때보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미 에유넷코리아와 전용선 단체가입 계약을 체결, 회원사들이 통신 이용료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최 소장은 "회원사들뿐 아니라 포이밸리에 있는 모든 벤처기업을 위한 쇼핑몰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벤처업계에서도 뭉쳐야 산다는 협력경영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장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