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하나신용금고 인수 .. 자산규모 1위 부상
입력
수정
동아상호신용금고는 29일 하나상호신용금고를 인수했다. 동아금고는 하나금고를 합병할계획이어서 총자산규모로 업계 1위 금고가 될 전망이다. 동아금고는 하나금고 총발행주식의 94.6%를 2백50억원에 사들이는 조건으로본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하나금고는 옛 보람은행의 자회사인 보람금고가 하나.보람은행의 합병에 따라 이름이 바뀌어 운영돼 왔다. 지난 6월말 현재 수신 2천5백78억원, 여신 1천8백48억원 규모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2%대를 유지하고 있는 중견금고로 알려져 있다. 동아금고는 올초 국민은행의 자회사인 국민금고를 인수한데 이어 하나금고까지 인수함으로써 서울지역에 10개의 점포를 가진 총자산 1조7천2백50억원규모의 대형금고로 발돋움하게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