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포장을 매수 추천...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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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한국수출포장의 올 순이익이 작년의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29일 한국수출포장의 올 순이익은 39억원으로 작년(1백22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도 작년말 7백89원에서 올해말 7백55원으로 낮아질 것으로내다봤다. 이는 올해 골판지 가격인상 효과가 미미해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제품가격 인상효과가 전부 반영되고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한국수출포장의 매출액이 올해보다 29% 늘어난 1천2백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백12억원과 81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말 EPS는 2천19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한국수출포장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추정,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