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소자본창업 : (트렌드) '미니점포사업'

''초절약창업, 알찬 수입으로 인기를 얻는 미니점포'' 기술과 기계의 발달로 1~2평 공간의 미니점포 사업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상품판매에서 벗어나 즉석식품을 가공하여 판매하거나 각종볼거리를 제공하는 아이템이 늘고 있는것. 미니점포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1~2평 정도의 공간으로 창업이가능하고 대형 유통업체 입점시 매출액의 일정액만을 임대료로 내면 돼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들어 대형 유통센터의 오픈형 미니 점포가 갈수록늘고 있다. 즉석 대용식 전문점 맞벌이 부부가 늘고 현대인들의 생활이 바빠지면서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간단하게 빵으로 때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식생활 변화에 맞춰 등장한 사업이 즉석 대용식 전문점이다. 죽은 아침식사, 다이어트식, 아기들의 이유식, 수험생의 영양식, 환자식 등으로 판매된다. 보양식 죽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호박 삼합미음 건과류 어패류 야채류 육류 등 식자재가 다양하다. 대용식전문점의 하나인 "선향"의 경우 조리과정에서 자연살균된 제품을 특수제작된 용기로 바로 밀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따라서 10일 이상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재료의 형태와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시켜주되 소비자가 실제로 요리해서 먹는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선향측 설명이다. 선향에서 파는 죽 제품의 가격은 1포장단위 2백70g 기준으로 1천5백~2천5백원 정도다. 이러한 대용식 전문점은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센터에 입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매장면적은 2~5평 정도면 적당하고 2명의 인원으로 영업할 수 있다. 초기 창업비용은 포장기 냉장테이블 히터 등 기타잡기와 인테리어비를 포함, 2천3백45만원이다. 즉석 전통한과 전문점 즉석전통한과 전문점은 한과 쌀 보리 깨 땅콩 호박씨 등의 재료를 즉석에서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이다. 즉석 전통한과는 옛 맛에 대한 정겨운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소재일뿐 아니라 천연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제품은 일반상품과 기능성 상품으로 구분된다. 일반상품으로는 쌀강정 들깨강정 땅콩강정 호박씨강정 등이 있다. 기능성 상품은 아인슈타인(수험생용), 카네기(직장인용), 헤라클래스(원기보충용), 마릴린먼로(다이어트용) 등 다양한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즉석전통한과를 만드는 기계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져있다. 끓임솥과 섞어주는 교반기, 모양을 내는 재단기,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판매대 등이 그것이다. 1.5평이면 기계설치는 OK. 독립점포로 운영할 수 있지만 숍인숍 형태가 좋다.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식품매장이 최적 입지다. 상품가격은 쌀강정이 8백원이고 다른 강정은 1천3백원이다. 기능성 상품은 1천5백원이다. 마진율은 백화점 수수료 매장의 경우 50%정도, 일반매장의 경우 70%선이다. 투자비는 가맹비 기계구입비 초도상품비 재료비 등을 합쳐 2천5백만원이다. 용수염 판매점 용수염은 옛날 황제의 후식이나 귀한 손님에게 진상되던 전통 중국다과류이다. 긴 실타래 혹은 수염처럼 생긴 것을 뽑아내는 제조과정에서 용수염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러한 용수염 판매는 수염처럼 길게 뽑아져 나오는 것 자체가 볼거리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은 물론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쇼를 구경한 사람들중 맛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사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황실용수염은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판매장소는 번화가나 대학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유리하다. 무점포로 운영하기 때문에 장소를 이동할 차량한대와 2명정도의 인원이면 어렵지 않게 운영할 수 있다. 황실용수염 1인분을 만드는 시간은 2분 정도. 황실용수염의 판매가격은 1봉지에 3천원으로 마진율은 70%선이다. 현재 서울 인사동 명동 강남 남대문 등에서 영업중이다. 투자비는 차량 구입비를 제외하고 매대 재료비 장비 등을 포함, 4백80만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