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Global Current) 'ASEM 고위실무회의' 열려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그린스펀의 행적을 눈여겨 봐야 할 것같다. 2일에는 "미국의 은행시스템과 통화정책"이란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어서 16일 연준리 회의를 목전에 두고 금리인상 문제를 어떻게 언급할지 관심이 되고 있다. 같은 날 나카하라 일본은행 이사도 "일본의 통화정책"이란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엔고 저지차원에서 제기해온 선진국과 일본 행정부의 금융완화 압력에 대해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1일부터 이틀간 예정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중동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이 열린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 바락 이스라엘 총리,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참석해 최근 유가상승과 더불어 활기를 찾고 있는 중동지역의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제네바에서는 제27차 국제적십자사 총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주말까지열리고 있다. 2000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협의할 예정이나 북한과 관련해 얼마나 예산이 배정될지 궁금하다. 3일부터 이틀간 예정으로 핀란드에서는 제3차 ASEM 서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차원의 고위관리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주요 인사로는 5일까지 슈뢰더 독일 총리가 경제협력과 인권문제를 협의하기위해 일본과 중국 순방길에 나선다. 주말에는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아세안 9개국을 방문해 자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밖에 6일에 치러질 호주 국민투표에서 공화제로 전활될지 여부도 뉴스의 초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