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기업 75%는 주가하락 .. 증권거래소 43개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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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재무구조개선 등을 위해 감자(자본감소)를 실시한 상장사의 주가는4개중 3개 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등을 통해 감자를실시한 43개 기업의 신주 상장 한달후 주가추이를 조사한 결과 평균 17.7%의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3개사중 32개사의 주가가 떨어졌으며 주가가 상승한 곳은 11개사에 불과했다. 감자후 주가가 상승한 상장사는 대부분 최대주주가 바뀌었고 재무구조 개선등 적극적으로 기업회생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후 주가가 하락한 상장사는 남광토건(하락률 77.1%) 벽산건설(61.2%)청구(60.4%) 우방(48.1%) 현대금속(46.7%)등이었다. 주가가 오른 감자기업은 아남반도체(상승률 1백55.3%) 한별텔레콤(1백32.1%) 두레에어메탈(45.8%) 남선알미늄(45.7%) 우성타이어(31.91%)등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