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단지 첨단과학기술특구 전환을..과학기술자문회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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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박익수)는 4일 우수영재의조기발굴및 육성을 위한 무학년제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해 주도록 김대중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또 대덕연구단지를 산.학.연이 복합된 첨단과학기술특구로 육성하기 위한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날 보고에서 소수정예(연간 50~1백명)의 과학영재 양성을 위한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해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영재교육연구소를 설치, 전문교사의 양성과 영재교육 프로그램개발을 담당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영재학교의 운영결과로 검증된 교육기법을 과학고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접목시키면 과학고의 내실있는 운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와함께 대덕연구단지와 인근 대전과학산업단지 엑스포과학공원을 통합해 첨단과학기술특구를 만들 것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민간주도의 전문관리기구 기술이전센타 산업현장의 기술인력인 석.박사급 전문가의 양성을 전담할 "연합대학원 대학"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