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상 수상업체] 우수논문 : '공동배송 효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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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과 한국물류협회는 건설교통부의 후원으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물류세미나를 열었다. 또 4일에는 물류관리사 취업설명회를 열어 물류분야에 종사할 인력유치 활동을 벌였다. 5일에는 99물류대상 및 물류연구 우수논문 시상식을 갖는다. 물류세미나 발표문과 우수논문, 물류대상 수상업체의 수상내역 등을 정리한다. ----------------------------------------------------------------------- * 허윤수/김우선/박상우/최호준 9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총 69조6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4백20조9천억원의 16.5%에 달한다. 물류비 가운데 수송비가 자치하는 비율은 전체의 70%에 이른다. 이같이 과도한 수송비는 교통수요에 비해 부족한 사회간접자본 때문이다. 수송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분담율이 높은 것 역시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화물수송연구는 지역간 간선망을 중심으로 전국 및 지역단위의 거점시설 내지 지역간 수송수단 선택에 대해 주로 이뤄졌다. 그러나 국내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내의 화물수송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이들 대도시가 최종 목적지이자 출발지여서 전국단위의 화물수송 계획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최근 도시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도시내 물류센터 및 생활권집배송센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공동배송에 따른 효과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곳의 배송센터에서 2.5t의 배송차량 10대를 운영하는 것을 기준으로 순수 수송비와 운영.유지비만을 고려했을때는 약 89%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송센터 건설비를 고려하더라도 약 21.3%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다. 또 작업시 도로에 주차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의 교통소통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공동배송을 실시할 경우 개별배송보다 주차횟수는 76%가 감소되고 총교통량은 80.3%가 줄어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