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국회정상화 촉구

민주노동당 창당준비위는 8일 "여야는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즉각 국회로복귀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낮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권영길 공동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거리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여야의 저질적인 정쟁으로 말미암아 정치개혁을 포함한 수백여개의 민생.개혁 법안이 폐기 처분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언론대책 문건"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공방만거듭하는 국정조사가 아니라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의혹을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우리는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위해 "정치개혁을 위한 1천만명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10일 평택을 시작으로 권영길대표가 지역을 순회하며 진보정치의 필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