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적정가 5천원 전망 .. 공모가보다 2배 높아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인 배합사료용 첨가제 생산업체인 이지바이오시스템의 적정주가는 공모가(2천5백원)보다 두배 정도 높은 5천원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9일 "공개예정기업 분석"이란 자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대우는 "이 회사(액면가 는 저부가가치의 특수사료 사업부문을 축소함에 따라 올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12% 감소하겠지만 주력제품인 바이오텍제품의수요증가로 2000년 이후 매년 10% 이상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신규 사업부문인 항생제 대책물질 환경개선제 기능성사료첨가제등의 시장규모가 매년 15~20% 늘어나고 있어 향후 수익구조의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대우는 특히 이 회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는 바이오텍 벤처기업이라는 프리미엄과 부채비율이 63%에 불과하다는 재무안정성을 감안하면 등록후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정창원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제조업 평균 예상주가수익비율(PER)과 제조업평균 EV/EBITDA에 각각 2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4천9백70~5천3백50원선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