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시민감시단 발족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12개 시민 사회단체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99년 정기국회 예산결산특위 모니터 시민연대"발족식을 가졌다. 시민연대는 효율적인 예결위 감시를 위해 세제 일반행정 사회문화 경제 등 4개 분야별로 예결위 심의과정을 모니터할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내년 국민 한 사람당 세부담액이 2백8만5천원에 달하는데도 국가예산은 주인없는 돈으로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간 정쟁으로 예산심의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며 "총선을 의식한지역구 챙기기와 선심성 예산편성에 대해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