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망기업 지상 IR] 아일인텍 : 기술력/품질등 호평

아일인텍은 72년 10월 전자제품 및 통신기 부품 생산 전문업체로 출발해 국내 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개의 생산시설 중 본사가 있는 경기 화성공장은 프레스 판금 도장 정밀가공과 모니터 통신장비 등의 기구물 외형 및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구미2공장에서는 사출 프레스 조립 공정으로 프린터 팩시밀리 등의 케이스와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그리고 3공장이 있는 천안에서는 H.M.S 에어컨 김치냉장고 온풍기부품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일인텍은 공업진흥청으로부터 국가 교정검사 자율업체로 지정된 데 이어 금형가공 1등급 획득, 공장품질관리 1등급 등 국내외적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96년 12월에는 ISO 9002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품질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독자적 품질관리 시스템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로 내수물품인 통신용교환기 에어컨 등의 제품시장이 감소한 반면 HHP 프린터, 모니터의 수출물량 증가로 생산량이 급격히 상승하는 역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 이 회사는 내수경기 침체로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전략을 강화해 일본의 히타치 월드테크노, 이스라엘의 ECI TELCOM TADIRAN, 독일의 RITTAL 등과 제품의 판매 및 기술제휴를 통한 OEM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현황 =국내 유.무선 통신기기시장은 70년대 기계식 교환기, 단순 유선전화기를 주력상품으로 연평균 40%대의 고성장을 유지해왔다. 특히 93년 하반기 이후 국내외 경기회복 및 무선통신기기 수요 증가로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며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21세기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통신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보화의 기반이 되는 기술집약적 산업이다. 최근에는 각종 통신기술이 첨단화되면서 이의 적용분야가 다양화됨에 따라 통신서비스의 질에도 고급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은 통신산업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 통신기술의 발전속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생존을 위한 기술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통신기기 사용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00년대에는 고속인터넷 서비스와 CDMA V3, IMT-2000 등 한 단계 높은 교환기 및 이동통신 교환기의 개발로 제2의 통신혁명이 예상되고 있다. 기술개발 현황 =이 회사의 주력상품인 통신장비 시장현황의 경우 내수시장은 새로운 통신수단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가 다양화하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개발로 계속적인 매출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외시장은 21세기 정보시대에 맞는 고기능의 정보통신 기술 개발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HHP의 경우 신기종 개발로 60%대의 내수시장을 확보, 모토로라의 아성을 무너뜨린 데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단말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매년 30% 이상의 수출물량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니터 부품, 컴퓨터 네트서버, 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의 신기술개발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일인텍은 또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부문에 많은 투자를 병행해 이미 국내 최초로 H.M.S(500W,600W,1100W)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RACK에 국한되지 않고 통신장비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산업용 에어컨 및 ACCESSORY를 연구개발중이며 (ELLCAN)은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99년 하반기에 개발된 CDMA V3, IMT-2000의 통신장비 개발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재무현황 =27년의 풍부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의 최근 3개년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 신장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97년 매출액 2백67억원에서 98년에는 3백62억원으로 1백억원 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IMF한파 이후인 99년 3월말(27기) 현재 3백46억원으로 매출액이 다소 감소했으나 제28기 반기실적은 2백86억원으로 당초 목표보다 9% 정도 초과해 결산시까지 연초 목표치였던 5백1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6백1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2000년에 1천2백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제28기 반기순이익은 15억5천7백만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00년 3월31일 결산시 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기비전 =이 회사는 본사로 사용중인 화성공장이 비좁고 설비가 노후화돼 물류 및 생산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70억원을 투자해 1만4천평의 부지를 확보, 신규공장을 신축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또 2000년에는 1백10억원을 투입해 구미2공장(대지 13,000평 건평 5000평)을구미공단안으로 이전 한다. 2000년 5월에는 화성공장(대지 14,000평 건평 10,000평)을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회사는 2005년에 매출목표 1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조성을 내년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또 MCT(MICRON), NCT, 프레스 및 로봇 등의 생산시설 증설에 30여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본사에 20억원, 구미공장 20억원, 천안공장 7억원 등 총 50여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계장치 구입에 76여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휴대용 전자기기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전자기기의 제품간 성능 차별화가 약화됨에 따라 AI보다 33% 가벼운 마그네슘이 외장 케이스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요가 매년 30% 정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사업전망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