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망기업 지상 IR] 광전자반도체 : '조장연 사장'

"우리 회사는 화합물 반도체인 광소자와 이동통신 소자용 반도체칩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적외선 LED칩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93%에 달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도 15%에 이르고 있습니다. 갈륨비소 웨이퍼를 이용한 통신용 칩(MMIC), 전원공급장치(SMPS)용정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조장연 광전자반도체 사장은 발광다이오드 칩 제조부문은 광전자가 세계적인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향후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세계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또 "광전자반도체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의 18.7%가 연구인력입니다. 기술개발이 없으면 세계시장에서 곧바로 퇴출당하는 냉엄한 현실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기술능력은 지속적인 투자와 고급두뇌 양성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기술개발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2년간 특허 등록 및 출원한 신기술이 27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신기술 보유현황 하나만 보아도 조 사장의 기술개발 의욕이 어느 정도인지 입증해주고 있는 셈이다. 특히 산학연을 통한 공동연구, 모토로라사와 기술교류 등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링부문의 기술 향상에 애정을 쏟고 있다. 조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부가가치가 낮은 가시광선영역의 LED칩 사업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적외선영역의 LED칩 사업에 주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고부가가치의 청색 LED칩 사업부문을 강화할 생각입니다.또 이동통신 고주파 부품에 적합한 화합물 반도체의 노하우를 활용해 광통신,이동통신용 고주파 전자소자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특히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에도 주력할 생각입니다" 그는 또 외부의 연구기관 대학들과의 수많은 공동연구의 성과가 컸다고 말하고 이는 젊음과 전문성결합의 결과인 만큼 마음껏 일 할 수 있는 회사 그래서 보람을 느낄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임을 역설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