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망기업 지상 IR] 광전자반도체 : 애널리스트 분석
입력
수정
이창경 88년 설립된 광전자반도체는 화합물반도체 전문 제조기업으로 광반도체소자및 이동통신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갈륨비소(GaAs) 갈륨비소인(GaAsp) 알루미늄갈륨비소(AlGaAs) 소재의 LED 관련 에피웨이퍼와 LED칩 등의 화합물 반도체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는(LED: Light Emitting Diode)는 화합물반도체의 특성을 이용해 전기신호를 적외선 또는 빛으로 변환시켜 신호를 보내고 받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가정용 리모컨 전광판 각종 자동화 기기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발광다이오드의 핵심 부품인 칩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적외선LED칩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GaN 청색 LED를 개발, 최근 양산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 웨이브 분야에서도 꾸준히 사업화를 준비한 결과 99년부터는 이동통신 단말기용 반도체 부품을 출시해 명실상부한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했다. 특히 광전자반도체는 기존 LED칩 적극 육성과 함께 향후 이동통신시장의 확대에 대비, 광통신 이동통신용 고주파 전자소자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적외선 LED칩은 국내시장 점유율 94%,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대형메이커인 HP, 샤프, NEC, 지멘스 등에 추가 공급이 예상된다. 적외선 LED칩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0년 29%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기존 제품의 시장확대 및 신규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2백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증가 및 생산성 향상,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백83%, 3백25% 증가한 52억원, 45억원에이를 전망이다. 또 최근 증자로 자본확충과 이익규모가 증가해 부채비율과 유보율이 각각 30.3%, 3백79.5%로 떨어져 재무구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일반공모를 실시했는데 수요예측(Book Building) 후 공모가가 주간사인 대우증권 추정 본질가치(2천6백40원) 대비 3백89% 할증된 1만원(액면가 5백원)에 결정되기도 했다. 향후 반도체산업의 전망이 밝은 만큼 광전자반도체의 기업평가는 양호하다고할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