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물류자동화시스템사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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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자동창고,컨베이어시스템 등 물류자동화시스템사업을 대폭 강화,승강설비사업과 함께 21세기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11일 발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물류자동화시스템사업에서 오는 2005년 1억달러의 수출을 포함 3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도록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장비설치,영업 보수업무를 할 수 있는 대리점급 협력업체를 확보키로 하고 대상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특히 중국현지 협력업체를 중점 지원,이들을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 회사 물류사업부 위기영 이사는 "폭스바겐자동차 중국공장,천진 다매체 모니터 생산라인 등 중국에서 수행한 물류 프로젝트들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오는 2001년까지는 2천5백만달러규모로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류사업부문 매출은 올해 2백50억원 정도이지만 내년에는 동남아시장진출과 국내설비투자회복으로 5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