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 확장공사 준공...도화-인천 내달 8일 개통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착공 3년만인 내달초 마무리돼 모든 구간이 완전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경인고속도로 마지막 공사 구간인 도화인터체인지~인천 종점간 3.6km구간이 내달 8일께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도로 선형이 불량했던 마지막 1.3km구간을 대폭 개량, 주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낡은 도로교량 6개를 개량하거나 신설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확장공사 준공으로 작년12월 개통된 서인천~도화 6.9km구간과 연계됨에 따라 병목현상을 줄여 인천항 물동량의 수송능력이 향상돼 연간 55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