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18일) 두루넷 등 정보통신주 연일 초강세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이 장외시장에서도 초강세를 보이는 등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제도권 밖의 장외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PBI(www.pstock.co.kr) 등 장외주가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한 14개 종목중 11개 종목이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보합은 1종목이었고 내린 종목은 2종목뿐이었다.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에 직상장된 두루넷이 공모가(18달러)의 두배이상의 가격에서 거래됐다는 소식으로 장외시장에서도 두루넷이 강세를 보였다. 두루넷은 전날보다 6천7백50원 뛰어 오른 3만5천원에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인 한국통신프리텔은 이날도 1천5백원 상승했다. 모회사인 한국통신이 싯가총액 1위를 확고히 지킴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내달초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한솔PCS와 아시아나항공도 나란히 올랐다. 한솔PCS는 전날보다 1천원,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백50원 상승했다. LG텔레콤 신세기통신 나래이동통신 온세통신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조흥증권은 이날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인터넷 업체인 삼성SDS와 삼성자동차는 소폭 하락했다. 장외주식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장외주식시장에서는두루넷의 성공적인 나스닥 진입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상승세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햇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