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신, 교수된다 .. 경희대서 강의

펄신(32.랭스필드)이 국내 대학강단에 선다.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펄신은 오는 28일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 29일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조정원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 대학 체육학부 골프경영학 객원교수로 첫 강의를 할 예정이다. 펄신은 앞으로 귀국할 때마다 강단에 서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펄신은 경희대의 강의제의를 받고 "골프전공 학생에게 작은 힘이 되도록 강의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이에따라 "펄신 장학금"을 마련, 우수학생을 지원키로 했다. 경희대 체육학부의 한 교수는 "펄신은 실전경험이 많은데다 내년부터 미LPGA 집행위원으로 활약하게 돼 객원교수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