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 99 월드컵골프대회 첫날 28위 부진..일본 선두

한국이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99월드컵골프대회에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의 마인즈리조트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강욱순(33.안양베네스트GC)이 2언더파 69타로 선전했으나 김완태(37.나이센)는 10오버파 81타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합계 8오버파 1백50타로 출전 32개국중 공동28위다. 이날 버디5 보기3개를 기록한 강욱순은 개인부문 6위에 올라있다. 김완태는 버디없이 보기 5개 및 더블보기.트리플보기 1개씩을 범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일본은 합계 7언더파 1백35타로 웨일즈를 4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일본의 마모루 오사하이는 6언더파 65타를 기록, 타이거 우즈를 2타차로 제치고 개인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미국은 합계 2언더파 1백40타로 스페인과 함께 공동3위다. 우즈가 4언더파 67타의 호조를 보인반면 마크 오메라는 2오버파 73타의 부진을 나타냈다. 월드컵 골프대회는 세계 32개국에서 2명씩 모두 64명이 출전했다. 2명합계 성적으로 국가별 순위를 가리며 개인전 시상도 병행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